맨유에서 존재감 無 동팡저우, 16년 만에 실패 보증금 8억원 회수

한재현 2022. 8. 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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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이 전무해 유니폼 판매 사원으로 놀림 받았던 동팡저우로 속 쓰라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6년 만에 묵은 숙제를 해결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맨유가 지난 2004년 동팡저우 영입할 당시 그의 소속팀 다롄 스더에 이적료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지불했다. 대신 2년 내 기대에 못 미칠 시 환불 받는 조항이 있었다"라며 "맨유는 16년 만에 이적료 8억 원을 회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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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존재감이 전무해 유니폼 판매 사원으로 놀림 받았던 동팡저우로 속 쓰라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6년 만에 묵은 숙제를 해결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맨유가 지난 2004년 동팡저우 영입할 당시 그의 소속팀 다롄 스더에 이적료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지불했다. 대신 2년 내 기대에 못 미칠 시 환불 받는 조항이 있었다”라며 “맨유는 16년 만에 이적료 8억 원을 회수했다”라고 전했다.

동팡저우는 박지성보다 1년 빠른 2004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중국 축구의 기대주였던 동팡저우는 맨유 입단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동팡저우가 맨유에서 살아 남는 건 쉽지 않았다. 4시즌 동안 단 3경기 출전에 그쳤고, 당연히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2008년 맨유를 떠난 이후 폴란드, 포르투갈, 아르메니아, 중국을 거쳐 만 29세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동팡저우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당시 아시아 선수들이 벤치를 지키면 공통적으로 들어야 했던 ‘유니폼 판매원’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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