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산하기관 모여라"..중기부, '공공기관 혁신방안' 논의

제2차 중기부-산하 공공기관 정책협의회 개최
'7일간의 동행축제' 기관별 전문역량 결집 방안 논의도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8.10/뉴스1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11개 공공기관의 기관별 자체 혁신방안과 '7일간의 동행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협업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9일 서울 목동 중진공 회의실에서 중진공, 기보 등 주요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들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논의된 기관별 자체 혁신 방안은 7월 29일 기재부에서 발표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의 일환이다. 기관별 혁신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공공기관의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5대 분야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은 기능 및 조직·인력 효율화를 위해 기관별 핵심기능을 설정했다. 이에 따른 민간이양 및 통·폐합 기능을 구체적으로 선정하기 위한 자체 연구용역과 TF 구성·운영방안도 논의했다.

중기부는 각 기관이 수립한 혁신방안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조정을 거쳐 이번달 말까지 기재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중기부의 하반기 중점사업 중 하나인 '7일간의 동행축제'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관별 자체 지원방안, 유관기관간 연계 협력 방안, 홍보방안 등을 마련하고 공유했다.

중진공은 행사기간 중 온라인수출사업 참여기업 및 소비자를 위한 프로모션 지원한다. 기보는 동행축제 물품 구매기업 신규보증 기술평가료를 면제하고, 창진원은 지역내 창업·벤처기관과 협업을 통한 지역 우수기업 제품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방송 상품에 대한 할인혜택 및 일부 상품 특별 할인혜택 등을 제공한다.

조주현 차관은 "그간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은 고유 업무 특성으로 인해 기관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기능이 부족했었다"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하에 기관들이 보유한 전문역량을 결집하도록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충실히 이행해야한다"며 "정책자금, 벤처투자 등에서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대국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는 세부 방안도 추가적으로 마련해야한다"고 당부했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