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하락..2500선 붕괴

신민경 2022. 8. 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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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9일 하락 마감했다.

개인 홀로 300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96억원, 2023억원 팔아치웠고 개인 홀로 272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1518억원, 128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2810억원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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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1%대 하락 마감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6포인트(0.61%) 내린 2492.69에, 코스닥은 11.89포인트(1.44%) 내린 814.17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2원 오른 1,325.9원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19일 하락 마감했다. 개인 홀로 300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36포인트(0.61%) 내린 2492.6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개장 이후 약세를 지속하다가 장중 저가로 마감했다.

개인의 '사자'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96억원, 2023억원 팔아치웠고 개인 홀로 272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의 내림폭은 더 크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9포인트(1.44%) 내린 814.1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1518억원, 128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2810억원 사들였다.

원·달러 환율은 5.2원 오른 1325.9원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카카오 그룹주 대부분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8.17% 떨어진 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위원회의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 검토에 '카카오톡 송금하기'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일 한 매체는 금융당국이 법적으로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카톡 송금하기가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금융위는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기반으로 한 자금 이체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전금법 개정안이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기존 선불전자금융업자가 자금이체업 허가를 받는다면 송금 업무를 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주가는 해명 보도의 영향보다는 우려를 더 크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역시 3%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선 강원도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물 의약품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승했다. 체시스(6.48%), 대성미생물(6.35%), 제일바이오(3.01%) 이글벳(1.2%) 등이 올랐다.

앞서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8일 강원 양구군에 있는 돼지 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국내에서 사육되는 돼지 전체의 0.05%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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