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박살난 노트북에 '심각 상황'..무슨 사연이길래 ('오늘의 웹툰')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 연출 조수원 김영환) 김세정의 담당작가 김도훈의 데뷔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오늘의 웹툰' 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온마음(김세정)이 물심양면 돕고 있는 작가 신대륙(김도훈)에게 큰 위기가 닥칠 전망이다. 데뷔를 하기 위해 백어진(김갑수) 작가 밑에서 어시스턴트를 하며 틈틈이 그려왔던 웹툰 콘티가 모두 사라졌다는 것. "누가 내 노트북을 박살 냈다"고 소리치며 좌절한 대륙에게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상하게 재미있는' 웹툰을 그리는 대륙의 재능을 알아보고 네온 웹툰 캠프에 참가자로 추천했던 마음. 하지만 그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게 아니라 만화를 그리고 싶은 것"이라는 권영배(양현민)의 표현대로 '궤변' 같은 소리를 늘어놓고, 세상 사람들과도 소통하지 않고 벽을 쌓고 살았다. 마음도 잠시나마 그를 그냥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던 이유였다.
이런 대륙이 달라지기 시작했으니, 바로 언제나 정공법을 택하고 진심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덕분이었다. 그녀는 그림을 배울 생각이 없다며 어진의 어시스턴트 제안을 거절했던 대륙을 "무너지기 전 지탱해줄 수 있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설득, 그의 결정을 돌렸다. 또한 호스피스에서 일하는 시간 외에는 좁은 고시원에서 만화만 그리다 보니 "살아 있는 사람의 표정을 잘 모르겠다"는 대륙에게 "행복해, 웃겨, 슬퍼, 화가 나, 삐쳤어, 눈물 나"등 각종 감정을 표현한 자신의 얼굴을 찍어 보낼 정도로 세심하게 서포트했다.
하지만 '콘티 삭제' 사건이 이 데뷔에 변수가 될 전망.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도 심각한 상황을 감지하고 곧바로 나갈 준비를 하는 마음의 다급한 분위기까지 포착됐다. 이 사건의 범인이 누구일지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이 가운데 제작진은 "신대륙의 콘티가 사라진 데는 안타까운 이유가 숨겨져 있다. 그리고 이 사건은 누군가에게 엄청난 인생의 변화를 불러온다"고 귀띔했다.
'오늘의 웹툰' 7회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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