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부산경제부시장, 주한 칠레대사에게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노경민 기자 2022. 8. 19.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는 19일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지난달 29일 부임해 부산을 처음 방문한 프랑케 대사에게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양국의 우호 관계를 언급하며 축하와 환영을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오른쪽)이 19일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를 접견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시는 19일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지난달 29일 부임해 부산을 처음 방문한 프랑케 대사에게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양국의 우호 관계를 언급하며 축하와 환영을 표했다.

이 부시장은 "칠레는 1949년 5월 남미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대한민국의 첫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상대국"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양국 무역 사절단 방문, 디지털 4차 산업 협조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상호 번영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원조 물자가 들어오던 북항이 대한민국과 부산의 발전을 이끌었다"며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 북항에서 2030 엑스포를 개최해 부산의 경제 발전과 성장 경험을 전 세계와 나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케 대사는 "양국 교역량의 85%가 부산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 FTA 체결은 칠레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수교 60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대외 환경을 반영해 FTA를 개정하고 경제 통상뿐만 아니라 문화·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또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칠레 정부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자매도시 발파라이소 시장에게 박형준 부산시장이 친서를 보내는 것을 제안한다"며 "부산시에서도 산티아고와 발파라이소를 방문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blackstam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