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좋아합니다..'암스테르담 기적'+'레스터전 극장승'

박지원 기자 2022. 8. 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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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이 해리 케인의 선택을 받았다.

케인은 지난 2012년 8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케인은 자신의 EPL 10주년을 맞이해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과 'QnA'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해 케인은 19일 "아약스 상대로 기록한 모우라의 골과 지난 시즌 베르바인의 레스터 시티전 골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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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이 해리 케인의 선택을 받았다.

케인은 지난 2012년 8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0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케인은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388경기에 나섰다. 그의 공격 포인트는 308개(249골 59도움)다. 특히 EPL에서는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 앤디 콜(187골)에 이어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184골로 공동 4위다. 이제 1골만 더 추가하면 단독 4위가 되며 올 시즌 내에 콜의 기록도 깰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대회에 참가했다. EPL,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까지. 그중에서 케인의 마음을 울린 득점은 무엇일까.

케인은 자신의 EPL 10주년을 맞이해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과 'QnA' 시간을 가졌다.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고, 케인이 질문을 선택한 뒤 직접 답변을 남겨주는 방식이었다. 그중 하나가 "지난 5년 동안 본인의 골을 제외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득점은 무엇이었나?"였다.

이에 대해 케인은 19일 "아약스 상대로 기록한 모우라의 골과 지난 시즌 베르바인의 레스터 시티전 골이다"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UCL 4강 2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명승부를 연출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배한 채 원정을 떠났다.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을 0-2로 뒤진 채 종료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3골이 필요했다. 당시에는 원정 다득점 룰이 있어 3골을 넣으면 토트넘이 올라갈 수 있었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후반 14분 모우라의 득점으로 총합 스코어 2-3까지 만들었다. 남은 것은 1골.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까지도 득점이 나오지 않아 패색이 짙었다. 이윽고 기적이 발생했다. 종료 휘슬 직전 모우라가 아약스의 골문을 열어내면서 3-3을 만들었다. 이에 토트넘 사상 첫 UCL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베르바인의 골도 감동 그 자체다. 2021-22시즌 EPL 17라운드 레스터 원정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1-2로 지고 있었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5분, 7분 베르바인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3-2로 뒤집었다. 해당 승리는 토트넘이 2021-22시즌 4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암스테르담 기적, 레스터전 극장 승리는 토트넘 팬들 대다수가 꼽는 명승부다. 케인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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