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코리아, 서울시 손잡고 초·중학생에 코딩 교육

우제윤 2022. 8. 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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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에 교육 기부
서울시가 아람코 코리아와 함께 서울시 취약계층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제공하기로 하고 19일 서울시청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왼쪽 3번째부터)가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아람코 코리아]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의 한국법인 아람코 코리아가 서울시와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코딩 교육에 나선다. 갈수록 커지는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것이다.

19일 아람코 코리아는 서울시, 미담장학회와 합동으로 서울 취약계층 초·중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의 '서울런 X 아람코 코딩 스쿨' 교육 기부 프로그램 협약을 서울시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람코 코딩스쿨은 아람코 코리아가 울산·대전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미담장학회, UNIST, KAIST 등과 함께 2020년부터 학생들 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서울시에서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Seoul Learn)을 통해 서울 취약계층 초·중학생에게 심층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X코드·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한 앱 개발 교육 등 약 20여 개의 수업을 받은 후 3D 프린터, 태블릿 PC, 드론 등을 활용해 직접 컴퓨터 앱 개발까지 학습하게 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위한 코딩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환경보호와 같은 주제도 함께 다뤄 학생들이 각자의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할 방침이다. 아람코 코리아 관계자는 "아람코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와 지역민들을 위한 아람코의 전 세계적인 약속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아람코 코리아는 이와 함께 연내 일반학생들도 참여하는 전국 단위 코딩 경진대회인 '아람코 코딩 해커톤'과 '아람코 코딩 월드컵'도 개최해 코딩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 높일 계획이다.

아람코 코리아는 장애 이공계 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지원, 미세먼지 안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환경 관련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런x아람코 코딩스쿨'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양질의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창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서울시, 아람코 코리아, 미담장학회 간 교육 협력 약속이 서울 취약계층 학생들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티브 알 하비 대표이사도 "코로나19 등 학생들 간 디지털 교육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서울시와의 이번 파트너십이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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