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11월 인니 G20 참석"..바이든과 '3자대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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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G20에) 올 것이다. 푸틴 대통령도 참석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G20에 참석한다면 두 사람 모두 바이든 대통령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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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성사땐 해결 실마리 기대
"러 배제" 바이든 보이콧 할수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G20 석상에서 이들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첫 ‘3자 대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G20에) 올 것이다. 푸틴 대통령도 참석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가 두 정상의 참석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G20에 참석한다면 두 사람 모두 바이든 대통령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초 취임 이후 현재까지 시 주석과 총 다섯 차례의 통화와 화상회담을 했지만 직접 만난 적은 없다. 푸틴 대통령과는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 한 차례 통화한 것이 전부다.
미중러 3국 정상 간 대면이 성사될 경우 최고조로 치닫는 이들 국가 간 갈등이 해소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은 이달 초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국의 양안 문제 개입을 비난하고 대만 인근에서 군사훈련을 벌이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고,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대거 지원하고 대러 제재를 부과하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다만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G20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회의를 ‘보이콧’할 가능성도 있다. 블룸버그는 “미중 정상은 G20 정상회의 이후 11월 말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니켈 가공품을 자국에서 수출할 때 ‘수출세’를 매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2020년 가공 전 상태인 니켈 광물의 수출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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