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이준석 편, '여의도 2시 청년'"..이준석 "어떤 길을 가도 호구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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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온라인에서 공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장 이사장은 자신의 SNS에 "이준석 전 대표 편에 서는 청년들은 사회생활 경험 없이 정치권을 어슬렁거리는 청년들을 비하하는 말인 '여의도 2시 청년' 그 자체"라며, "정치 말고는 다른 일로 돈을 벌어 세금 한 푼 내본 적 없는 일군의 청년 정치인들"이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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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온라인에서 공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장 이사장은 자신의 SNS에 "이준석 전 대표 편에 서는 청년들은 사회생활 경험 없이 정치권을 어슬렁거리는 청년들을 비하하는 말인 '여의도 2시 청년' 그 자체"라며, "정치 말고는 다른 일로 돈을 벌어 세금 한 푼 내본 적 없는 일군의 청년 정치인들"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나는 국대다'의 이대남 대변인들, 2년 만에 20억대 재산 신고를 해 돈 걱정 없이 정치만 하면 되는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정치나 방송 말고 대체 무슨 사회생활을 했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20년 총선에 출마할 때 부모님 재산을 포함해 재산신고를 했다"며 "누군가의 가벼운 입에서 나온 액수는 평생동안 열심히 재산을 모아 오래전에 장만하신 부모님 소유의 아파트 한 채의 공시지가가 포함된 액수"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 전 대표도 장 이사장을 겨냥해 "정치적 위상이나 정치를 할 수 있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김 전 최고위원에게 뭐라고 하면 안 된다"며, "장발장이 빵을 훔쳐도 호구지책이고 예찬이가 어떤길을 가도 호구지책이다. 그냥 레미제라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장 이사장은 "제가 어떤 비판을 받아도 다른 정치인들이 대신 나서서 반박하지는 않는데, 김 전 최고위원과 나국대 대변인들을 비판하니 바로 이준석 전 대표가 대신 나선다"며 "'배후'라는 것은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아닐까"라고 맞받았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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