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가 부르고, 젊은 거장들이 답했다..임지영·박규희 협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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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박규희와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이날 진행을 맡은 뷰티플마인드 홍보이사이자 아나운서 정지영은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흔쾌히 협연자로 나서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학생들에게도 행복한 도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 그리고 관객 모두가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하고, 감동을 누리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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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협연무대로 마련했다. 볼레드 합창단(발달장애 청소년 합창단)과 싱가포르 뷰티플마인드 소속의 장애인 아티스트 등도 특별 출연해 가을의 정취가 짙게 밴 클래식 명곡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는 2010년 뷰티플마인드가 장애인과 소외계층 학생들의 지속 가능한 음악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단한 장애·비장애 통합 오케스트라이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재학생과 수료생 4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 올해 4월에는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협연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공연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2010년부터 13년간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온 이원숙이 맡는다.
현제명의 ‘가을’로 시작하는 1부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메들리, BTS의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롤랑 디앙의 ‘가짜 탱고’를 연주한다. 박규희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콩쿠르에서 여성 및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아티스트이다.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협연자로 나선다.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을 뷰티플마인드 선생님과 제자로 구성된 앙상블의 연주로 문을 연다. 임지영은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젊은 거장’.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한국인 클래식 연주자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인물이기도 하다.
임지영이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곡으로도 익숙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연주하고 나면, 박규희가 화려한 기교와 풍부한 색채로 사랑받는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1악장’으로 무대를 채운다.
피날레는 베토벤이 남긴 최고의 걸작 ‘합창 교향곡’ 4악장으로 장식한다.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메시지를 담은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사회 곳곳에 드리워진 차별의 장벽을 넘어 화합하자는 의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든 연주자가 하나 되어 희망의 노래를 전한다.
‘뷰티플마인드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는 롯데콘서트홀에서 9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공연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롯데콘서트홀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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