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직에서 반등할까? 기쿠치, ML 첫 구원 등판 1이닝 무실점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2022. 8. 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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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투구로 불펜으로 밀려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1) 새 보직 첫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기쿠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9-2로 앞선 8회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4년차인 기쿠치는 이날 경기가 91번째 등판 경기였는데 불펜 투수로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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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기쿠치 유세이(토론토)가 1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 8회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진한 투구로 불펜으로 밀려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1) 새 보직 첫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기쿠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9-2로 앞선 8회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4년차인 기쿠치는 이날 경기가 91번째 등판 경기였는데 불펜 투수로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첫 타자 앤서니 리조에 볼넷, 다음 타자 조시 도날슨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기쿠치는 앤드류 베닌텐디를 헛스윙 삼진, 글레이버 토레스를 우익수 뜬공, 오스왈도 카브레라를 다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기쿠치는 평균자책점을 5.18로 소폭 낮췄다. 토론토는 9-2로 승리했다.

기쿠치는 2019년부터 시애틀에서 3시즌을 뛴 후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로 이적했다. 그러나 20번의 선발 등판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5.25로 기대에 못 미쳤다. 이달 들어 등판한 3경기에서도 각각 4이닝 2실점, 5이닝 5실점, 3⅓이닝 6실점(3자책)으로 2패 만을 기록한 뒤 불펜으로 보직 변경됐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9승 31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 중이다.

기쿠치가 새로운 보직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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