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15번째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어떻게 달라졌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L 유소년클럽농구대회는 농구를 즐기는 유소년들을 위한 최고의 무대다.
KBL은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KCC 2022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는 15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유소년 농구 축제다.
'농구를 즐기자'라는 모토아래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L은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 KCC 2022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KBL 10개 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팀 중 최종 선발된 50개 팀,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는 15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유소년 농구 축제다. 본 대회는 대회 출전의 기회와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등 KBL과 각 구단 간의 선순환이 가능한 구조를 통해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변화는 점차 클럽 선수들 중 엘리트 농구로 진출하는 꿈나무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대회의 취지는 어린 선수들에게 농구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순한 재미와 흥미를 넘어 이 대회를 발판 삼아 농구선수로서의 길을 걷는 선수들도 늘어가는 추세다. 이정현(데이원), 박무빈(고려대), 박민채(경희대), 에디 다니엘(용산중), 김성훈(휘문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에도 농구선수로 꿈을 키울만한 좋은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이 때문인지 스카우트를 위해 체육관을 찾은 아마농구 코치들도 있었다.
4년 째 유소년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KBL 육성팀 이경민 사원은 "매년 나올 때마다 실력이 늘고 있는 느낌이다. 에디 다니엘, 김성훈의 사례처럼 엘리트 농구로 떠나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농구를 재밌게 즐기자’라는 모토는 변함이 없지만 매년 참가 팀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경쟁이 붙다보니 전체적으로 기량이 상향평준화 됐다"고 밝혔다.
이경민 사원은 “선수들의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록과 영상 파트를 더욱 강화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양 팀에게 최종 기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록도 세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L 유소년 클럽의 발전은 한국 농구의 발전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KBL의 유소년 정책이 성공적으로 펼쳐지려면 결국 유소년 클럽이 지금보다 더욱 더 활성화 돼야 한다. 더 나아가 KBL이 원하는 지역 연고제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하나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사진_유용우,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