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MBTI 가치 없어 해보지도 않아, 과학적 근거 NO"(컬투쇼)

서유나 2022. 8. 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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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물리학 교수가 MBTI에 대해 말했다.

이날 김상욱은 과학자 분들도 MBTI를 믿냐, 해보기는 했냐는 질문을 받곤 "안 해봤다.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하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김상욱이 "실제 사람이 자기를 평가하는 것만큼 부정확한 게 없다"고 생각을 밝히자 빽가는 "밖에서 (교수님은) 다들 ISTJ일 거라고 한다"며 이조차도 MBTI로 해석했고 김상욱은 "거기(ISTJ 설명)에 MBTI를 믿지 않음이라고 써있지 않냐"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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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상욱 물리학 교수가 MBTI에 대해 말했다.

8월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코요태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김상욱 물리학과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상욱은 과학자 분들도 MBTI를 믿냐, 해보기는 했냐는 질문을 받곤 "안 해봤다.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하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MBTI라는 건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M, B가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이 1930· 40년대 만든 것이다. (두 사람은) 심리학자나 전문가도 아니다. 작가, 소설가 이런 사람이다. 융이라는 철학자의 철학에 따라 성격을 대립되는 4가지로 분리해 사람들을 면담한 다음 '넌 이런 유형이야'라고 테스트를 만든거다. 과학적 근거가 없고 심리학자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욱이 "실제 사람이 자기를 평가하는 것만큼 부정확한 게 없다"고 생각을 밝히자 빽가는 "밖에서 (교수님은) 다들 ISTJ일 거라고 한다"며 이조차도 MBTI로 해석했고 김상욱은 "거기(ISTJ 설명)에 MBTI를 믿지 않음이라고 써있지 않냐"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또한 김상욱은 "자기가 자기를 평가하는 건 옳지 않다"면서 "애매하고 이렇게 나온 결과가 과학이 되려면 통계적 결과와 비교해야 한다. '이런 결과가 나온 사람이 이런 유형의 성격을 갖고 있나' 비교해야 하는데 상관관계가 확실하지도 않다"고 밝혔다.

김상욱은 태양인, 태음인 등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물론 혈액형에 대해서도 "모은 인간을 넷으로 나눈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재미로 하는 건 좋은데 채용할 때 이용하거나 사람을 사귈 때 이용하면 오히려 폐를 주는 것. 일본에서 혈액형으로 사람을 채용할 때 불이익을 준 적이 있다"고 문제 지적했다. (사진=김상욱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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