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SON이야!"..'데뷔전 데뷔골' 황인범, 현지도 극찬 일색

백현기 기자 2022. 8.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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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명문 구단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의 활약에 현지도 극찬 일색이다.

3년의 계약 기간으로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은 첫 출전에서 데뷔골을 작렬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올림피아코스의 공식 SNS는 황인범의 데뷔골 소식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황인범의 인상적인 활약이다", "이번 여름 올림피아코스의 합리적 영입이다", "그리스의 손흥민이다"라는 댓글로 데뷔골을 축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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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포포투=백현기]


그리스의 명문 구단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의 활약에 현지도 극찬 일색이다.


올림피아코스는 19일 오전 2시(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에 위치한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아폴론 리마솔을 상대했다. 이날 황인범은선발 출전해 데뷔전 데뷔골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올림피아코스의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2선 가운데에 황인범을 배치해 공격적인 역할을 맡겼다.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 데뷔전이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8분 랑겔로 장가의 골로 홈에서 앞서간 리마솔은 홈에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며 올림피아코스를 압박했다.


황인범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황인범은 왼쪽에서 넘어온 패스를 앞쪽으로 트래핑하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갔고 순식간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황인범의 데뷔골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은 첫 경기에 감독의 선택을 받고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몇 년 간 황인범은 본의 아니게 다소 곡절을 겪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소속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2020년 러시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며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밟은 황인범은 단번에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러시아 리그는 중단됐고 모든 러시아 구단들의 유럽대항전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 구단 소속 선수들에게 잠시 다른 팀에서 뛸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고, 황인범은 K리그1의 FC서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서울에서는 잠시 동안이었지만 리그 9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이후 지난달 올림피아코스의 부름을 받았다. 3년의 계약 기간으로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은 첫 출전에서 데뷔골을 작렬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황인범의 활약에 그리스 현지팬들도 열광했다. 올림피아코스의 공식 SNS는 황인범의 데뷔골 소식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황인범의 인상적인 활약이다”, “이번 여름 올림피아코스의 합리적 영입이다”, “그리스의 손흥민이다”라는 댓글로 데뷔골을 축하하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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