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폰 독식..LG이노텍·비에이치 수혜

2022. 8. 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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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애플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질적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도 성장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 662억 중 애플 몫이 572억에 달했다.

SK증권은 "애플에게 LG이노텍은 선택이 아닌 필수 벤더로 아이폰 내 후면 카메라 시장 점유율이 65~70%로 추정된다"며 "2023년 신제품향 폴디드줌 공급이 가시화하면 실적 증가 요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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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제품군 점유율 압도적
부품 공급하는 국내 업체 수혜
아이폰14프로 예상 이미지.왼쪽부터 그라파이트, 골드, 실버, 퍼플. [맥루머스]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애플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애플에 제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과 비에이치도 함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SK증권은 19일 SK증권은 "스마트폰 시장이 2013년 이후로 성장률이 둔화하기 시작했다"며 "시장 총량은 15억대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13억대 수준까지 떨어졌고, 13~14억대 밴드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양적 성장이 둔화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SK증권은 판단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800만 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은 2019년 6%에서 2021년 13%로 증가했다.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 점유율은 2019년 76%에서 2021년 91%로압도적인 증가세다. 질적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도 성장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 662억 중 애플 몫이 572억에 달했다.

SK증권은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도 애플은 아이폰14 흥행에 자신하며 전작 물량 수준인 9000만 대의 생산을 요청했다"며 "프리미엄은 iOS, 중저가는 안드로이드 구도가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이폰 프로급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고 아이폰14에서는 스펙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지며 프로급 비중이 더욱 높아질 전망" 이라며 "이러한 질적 성장 전략이 국내 공급 업체에도 판매가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애플 독주의 수혜주로는 LG이노텍과 비에이치를 수혜주로 꼽았다.

SK증권은 "애플에게 LG이노텍은 선택이 아닌 필수 벤더로 아이폰 내 후면 카메라 시장 점유율이 65~70%로 추정된다"며 "2023년 신제품향 폴디드줌 공급이 가시화하면 실적 증가 요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비에이치에 대해선 "아이폰14 향 SDC 물량은 1억2000만대 수준으로 전작과 유사하지만 SDC 내 주요 벤더인 삼성전기가 사업을 철수해 점유율이 25%포인트 상승했다"며 "상위 모델 내 메인 공급사 지위가 유지되고 낙수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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