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워싱턴전 1안타 2볼넷 활약..팀은 다르빗슈 역투에도 패배

김재호 2022. 8.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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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이 분전했으나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8번 유격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기록했다.

5회 2사 이후 볼넷 출루했고 7회에는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빅터 아라노를 맞아 중전 안타를 기록해 공격을 이었다.

산체스는 5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기록하고 물러났지만, 다르빗슈는 이후에도 투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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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이 분전했으나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8번 유격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7이 됐고 팀은 1-3으로 졌다. 66승 55패. 워싱턴은 40승 80패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는 밀어쳐서 타구를 우중간으로 보냈으나 우익수 정면에 걸렸다. 이후에는 소득이 있었다. 5회 2사 이후 볼넷 출루했고 7회에는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빅터 아라노를 맞아 중전 안타를 기록해 공격을 이었다.

다르빗슈는 이날 9회 1아웃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7회는 아쉬웠다.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상위 타선이 이를 살리지 못했다. 후안 소토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배트와 헬멧을 집어던지며 분노를 드러냈으나 달라진 것은 없었다.

8회초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레인 토마스가 때린 땅볼 타구가 깊은 코스로 굴러왔고 김하성이 이를 역동작으로 캐치, 러닝스로로 1루에 연결하며 아웃을 만들었다. 관중들을 열광하게 만든 이 호수비는 그러나 워싱턴 벤치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주자의 발이 빨랐던 것이 밝혀져 내야안타로 정정됐다.

투수전이었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와 워싱턴의 아니발 산체스, 두 베테랑 선발의 호투가 돋보였다. 두 선수 모두 다양한 구종을 앞세운다는 공통점은 있었으나 모습은 달랐다. 다르빗슈가 커터, 슬라이더, 그리고 평균 94마일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로 상대했다면 산체스는 평균 구속 89마일의 싱커와 이보다 조금 느린 커터, 여기에 체인지업을 갖고 승부했다.

양 팀 타선 모두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3회초 워싱턴의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먼저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렸고 4회말 매니 마차도가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소토는 7회 만루 찬스를 놓쳤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산체스는 5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기록하고 물러났지만, 다르빗슈는 이후에도 투구를 이어갔다. 피홈런 허용 이후 피안타 2개를 산발 허용했고 효율적인 경기 내용이 이어지며 9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 타선과 네 번째 대결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알렉스 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9일전 끔찍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뒤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조시 헤이더는 조종간이 고장난 모습이었다. 루크 보이트를 사구, 넬슨 크루즈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허무하게 실점했다. 이어 키버트 루이즈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으며 한 점을 더 내줬다. 헤이더의 실점 허용으로 다르빗슈의 최종 성적은 8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이 됐다. 시즌 7패(10승)째를 안았다.

9회말 샌디에이고는 윌 마이어스, 김하성의 연속 볼넷으로 마지막 반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대타 주릭슨 프로파가 병살타를 때리며 허무하게 마지막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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