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팬 질문에서도 손흥민 향한 애정 뚝뚝.."환상적인 사람이죠"

(베스트 일레븐)

팬들과 SNS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해리 케인이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시간) "케인이 18일 저녁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10주년을 기념해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케인은 팬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며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 관련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다수의 팬들은 케인에게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게 어떤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케인은 "손흥민은 판타스틱한 선수이자, 환상적인 사람이다"라며 그라운드 안팎으로 훌륭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과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듀오로 꼽힌다. 지난 시즌 EPL 통산 37번째 골을 합작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케인이 한때 이적설에 휘말리면서 '손-케' 듀오가 해체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 만족하며 잔류를 결정했고, 계속해서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어 케인은 어떤 수비수가 가장 까다로웠던 묻는 질문에 "존 테리와 조르지오 키엘리니"라고 답했다. 케인은 "테리는 정말 똑똑한 수비수다. 어디에 서있어야 할지를 안다"라면서 "키엘리니도 영리한 수비를 하더라. 게다가 강력하기까지 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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