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A 강등 → 지명할당 출신, 필라델피아 유니폼 입는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8. 19. 13:35
브래들리 짐머(29)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다.
필라델피아는 18일(이하 현지 시각) “짐머가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짐머는 오는 19일 뉴욕 메츠 시리즈 개막전에 합류한다.
이번 짐머의 영입 결정은 지난 16일 브랜든 마쉬(24)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메꾸기 위함으로 보인다. 당시 마쉬는 슬라이딩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경기 후 왼쪽 무릎과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MRI 결과 뼈 타박상으로 확인돼 IL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짐머의 영입을 위해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스 하퍼(29)를 IL 60일 명단에 등록했다. 하퍼는 앞서 6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왼쪽 엄지손가락에 강속구를 맞았다. 진단 결과 손가락 뼈가 부러졌고 관련 수술이 필요해 IL에 이름을 올렸다.
짐머는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現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지명을 받고 2017년 메이저에 데뷔했다. 데뷔 다음 날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8년 42%의 삼진율을 기록하며 다시 트리플 A로 강등됐다. 이후 지난 4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77경기 wRC+ 27 fWAR -0.3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최근 조지 스프링어(32)가 IL에서 복귀하자 지명할당 됐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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