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황희찬 EPL 3R '코리안 더비', 시즌 1호 축포는?

박순규 2022. 8. 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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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시즌 1호 축포를 터뜨릴 것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튼)이 상대 선수로 만나는 시즌 첫 '코리안 더비'를 앞두고 누가 먼저 시즌 1호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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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30분 2022~23 EPL 3R 토트넘-울버햄튼 격돌, 시즌 첫 '코리안 더비' 관심

토트넘 손흥민이 20일 오후 8시30분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과 EPL 3라운드에 나선 시즌 1호골을 터뜨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2021~2022 EPL 최종전에서 골을 기록하고 기뻐하는 손흥민../노리치(영국)=AP.뉴시스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과연 누가 시즌 1호 축포를 터뜨릴 것인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튼)이 상대 선수로 만나는 시즌 첫 '코리안 더비'를 앞두고 누가 먼저 시즌 1호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는 2022~23시즌 개막 후 지난 2라운드까지 1도움씩만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직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지 못해 3라운드 축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EPL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토트넘의 주전 윙포워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총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경기력을 바탕으로 2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리고 있으며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 이적한 황희찬 또한 팀 내 주득점원으로서의 도약을 벼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사우샘프턴과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15일 2라운드 첼시전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황희찬도 리즈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침묵하고 있다. 1승 1무의 팀 순위 4위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제물삼아 선두 도약을 벼르고 있으며 1무1패의 14위 울버햄튼은 시즌 첫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두 팀의 공격수인 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EPL 코리안 더비는 이번 3라운드에서 맞대결이 펼쳐질 경우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2021~22 리그컵 32강전에서 첫 대결을 가진 후 지난 2월 EPL 25라운드에서 두 번째 코리안 더비를 가졌다. 두 차례의 코리안 더비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은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만큼 이번 대결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지 주목된다.

20일 토트넘과 EPL 3라운드에서 시즌 첫 '코리안 더비'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울버햄튼의 황희찬./울버햄튼=AP.뉴시스

대대적 선수 보강으로 사우샘프턴과 개막전에서 4-1 대승을 거둔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첼시 원정경기에서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둔 데다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과 신경전을 펼친 끝에 동반 퇴장 조치를 당해 울버햄튼전에서 분위기 쇄신이 시급한 상태다.

의욕적으로 영입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히샤를리송이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고, 이적생과 기존 멤버들의 시너지 효과도 생각만큼 나타나지 않아 울버햄튼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첼시전처럼 히샤를리송을 투입해 케인과 함께 4-4-2전형의 투톱으로 포메이션을 바꾸면 손흥민의 수비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난관 돌파 여부도 관심거리다.

객관적 전력에선 토트넘의 우세가 점쳐진다. 토트넘으로선 지난 시즌 후반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끈 '손케쿨 트리오(손흥민-케인-쿨루셉스키)가 건재한 데다 수비수들의 공격가담과 득점력이 높아서 울버햄튼전에서 승리할 경우 초반 상승세에 불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첫승을 기록하지 못한 울버햄튼으로선 저조한 득점력이 과제로 꼽힌다. 주포 라울 히메네스가 무릎 부상으로 쓰러진 가운데 황희찬이 두 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운 상황이다. 시즌 2경기에서 1득점 2실점으로 골득실 -1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에서 6득점한 토트넘과 대조를 보인다.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영입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곤살로 게데스와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데스는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거나 상호 교체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

토트넘과 울버햄튼 경기는 20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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