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의 마음으로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기쁨 [KLPGA 하이원리조트]

강명주 기자 입력 2022. 8. 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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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기쁨은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15년도부터 꾸준하게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결'에 묻자, 이기쁨은 "사생결단의 마음을 갖고 있다. 결과를 생각하기보단 죽기 살기로 한다. 위기가 있을 때 더 집중이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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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한 이기쁨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8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기쁨은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기쁨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몸살이 나서 열이 38.5도까지 올랐다. 오늘 아침 아버지께서 '기권하자'고 얘기했는데, 최근 샷감이 좋아서 기권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었는데 퍼트가 몇 개 빠졌다"고 아쉬움도 덧붙였다.



 



막판 17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이기쁨은 "세컨드 샷이 110미터 거리였다. 캐디가 105m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치라고 조언해줬다. 조언을 듣고 가볍게 핀 보고 쳤는데 엣지 맞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기쁨은 이번 골프장에 대해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한 코스다. 퍼트도 중요하지만 샷을 안정적으로 쳐야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이유에 대해 이기쁨은 "컨디션이 가장 안 좋았다. 컨디션이 안 올라오다 보니 샷도 잘 안되고 집중력도 흐트러졌다. 그래도 하반기부터 컨디션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2015년도부터 꾸준하게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결'에 묻자, 이기쁨은 "사생결단의 마음을 갖고 있다. 결과를 생각하기보단 죽기 살기로 한다. 위기가 있을 때 더 집중이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쁨은 "상반기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하반기에 들어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샷감이 좋아졌다. 샷을 오늘처럼 또박또박 잘 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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