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프라이즈, 순천시와 데이터센터 구축 간담회 개최

NHN(대표 정우진)은 NHN클라우드(대표 백도민, 김동훈)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대표 김동훈)가 추진 중인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6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민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국내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 건립 사업의 첫 사례다. 2021년 3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올해 3월에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을 확정한 바 있다. NHN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4분기 내 데이터 센터를 준공한다는 목표로 향후 순천시에 20년간 30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와 IT밸리를 조성하고 인재양성과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이번 민관 협력 간담회는 노관규 순천시장,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 등 사업 책임 인사가 참석하는 소수 간담회 형태로 순천시장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서 노관규 시장과 김동훈 대표는 성공적인 민관협력형 공공 클라우드 센터 건립을 완수해 나가고 지역 거점 클라우드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민관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며 “지역 기반 IT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NHN엔터프라이즈 김동훈 대표는 “이번 간담회로 민관이 다시 한번 사업 의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성공적인 민관협력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건립될 순천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는 2025년까지 전라남도 및 산하기관, 전남 22개 시·군의 공공 데이터가 이전되며 지자체 빅데이터 관리도 수행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IT산업 활성화는 물론 IT인재양성, 기업 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