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양대인 감독, "'버돌'이 현 메타와 잘 어울려..꼭 강릉 가고 싶다"

김용우 2022. 8. 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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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를 꺾고 2022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한 담원 기아 양대인 감독은 '너구리' 장하권 대신 '버돌' 노태윤을 선발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 "현 메타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담원 기아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와의 경기서 3대2로 승리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담원 기아는 젠지e스포츠 아니면 T1과 대결하게 됐다. 반면 서머 일정을 마무리 한 kt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으로 향하게 됐다.

Q, 승리 소감은?

A 이겨서 기쁘다. 간담이 서늘했다 너무 기쁘다.

Q, 정규 시즌에 힘을 쓰지 못했던 바텀 듀오가 1, 2세트를 활약하면서 좋은 시작을 했는데 3, 4세트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5세트 들어가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A, 4세트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패했다. 잠시 당황했지만, 선수들이 잘하는 밴픽을 추려서 대응했고 잘 통한 거 같아서 좋았다.

Q, 전문가들은 이현우 해설을 제외하고 모두 kt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그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A, 정규 시즌 POG 순위만 봐도 원딜이 매우 중요한 메타다. kt가 쉽게 이기겠다는 예상을 부수고 싶었고 준비 기간에도 바텀 듀오가 연습을 많이 했다. 바텀을 아무리 잘한다 한들 유기적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직도 보완할 부분이 많다. 포탑 골드가 사라진 시점부터의 플레이를 더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너구리' 대신 '버돌'을 선발로 기용한 이유는? 3, 4세트 패배 이후에도 교체하지 않던데.

A, 탑이 1,2코어 뜨는 것보다 바텀이 1코어가 나오는 게 더 중요한 메타라고 생각한다. '너구리'가 정말 잘하지만 지금은 '버돌'이 현 메타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스프링의 담원 기아도 바텀 위주로 게임을 하던 팀이었다 그때같이 플레이했던 '버돌'을 선발로 기용했다.

Q. 5세트 제리, 유미, 탈리아를 내주고 코르키를 픽한 이유는?

A, 코르키는 이미 2세트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고 5세트서 상황이 맞아 선택했다. '쇼메이커' 선수가 원래 코르키를 잘하고 조합상 충분히 사용이 가능해 보여서 픽했다.

Q, PO 2R에서 T1을 상대하게 됐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0대2로 졌는데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A, T1은 모든 선수의 체급이 상당하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지만 엄청난 난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번 경기에서도 실수만 줄였으면 1세트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올해 한번도 못 이겨봤지만 잘 준비해서 꼭 이기고 싶다.

Q, 정규 시즌 2라운드서 kt에게도 졌지만 PO서 이겼다. 정규 시즌에 비해 경기력이 얼마나 올라왔다고 생각하는지.

A, 다전제에서 탐색전이자 서로의 체급을 알아가는 1세트가 중요하다. 1세트를 이겨서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하고 '쇼메이커' 선수가 아직 많이 아프기 때문에 힘들게 경기하고 있다. 건강 관리를 잘해서 끝까지 잘해서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정규 시즌 2라운드 때 선수들이 많이 아팠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서 죄송하다.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고 꼭 T1 전 승리해서 강릉에 가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겠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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