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새내기 경찰관 만나니 스트레스 풀리고 기분 좋다"

김일창 기자 2022. 8. 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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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일선 현장에서 우리 경찰관들이 얼마나 힘들고 난감한 상황에 자주 처하는지 (그런) 입장을 제가 나름 잘 알고 있다"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일선 현장 대응은 하지 않고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을 조사해서 소추하는 일을 오랜 세월 해왔다"며 "경찰관들이 얼마나 힘들고 난감한 상황에 처해지는지 입장을 나름 잘 알아서 오래전부터 우리 경찰이 더 과학기반 위에서 더 전문화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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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학교 졸업식 후 간담회.."경찰, 과학기반 위에서 더 전문화 필요"
주무 부처에 "계획 잘 세워달라"..尹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어"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8.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일선 현장에서 우리 경찰관들이 얼마나 힘들고 난감한 상황에 자주 처하는지 (그런) 입장을 제가 나름 잘 알고 있다"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졸업식 후 열린 2030세대 청년 경찰관 20명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일선 현장 대응은 하지 않고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을 조사해서 소추하는 일을 오랜 세월 해왔다"며 "경찰관들이 얼마나 힘들고 난감한 상황에 처해지는지 입장을 나름 잘 알아서 오래전부터 우리 경찰이 더 과학기반 위에서 더 전문화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경찰관들이 업무에 대해서 보람을 더 느낄 수가 있다"며 "예를 들어 갑자기 위급상황이 생겨서 병원에 응급 구호 요청을 했는데 앰뷸런스(구급차), 의사들, 구급대원이 왔을 때 좋은 장비로 전문적으로 위급상황에 대응하는 것을 보면 환자 가족들이 옆에서 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안도 되지 않겠나"고 했다.

그러면서 "위급상황에서 경찰에 연락을 했는데 현장에 달려온 경찰이 우수한 장비를 가지고 아주 전문가답게 노련하게 현장 상황을 대처하는 것을 보면 국민들이 경찰과 치안 능력에 대해서 많은 신뢰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우리 경찰이 치안 상황과 인권 기준이라는 것이 워낙 높기 때문에 법 위반 상황에 아주 유효적절하게 대처하면서도 개별적인 특성과 인권이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과학기반과 전문가 양성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업무가 다양한데 전문가로 나아가려고 해도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기에 여러분이 전문가로 커가는 재교육 지원을 임기 중에 많이 책정하고 프로그램도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자리에 동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이런 계획을 잘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자기 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경찰은 또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하느냐는 여러분들의 꿈과 상상력이라고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상상력이 결국은 여러분들이 기성세대가 됐을 때 대한민국의 현실로 그냥 나타나니까 일선 치안 업무를 하면서도 자기 일에 풍부한 상상력을 놓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처음에 대통령 일정 계획을 하면서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을 '가야 한다' '다른 일정 있으니 내년에 가야 한다' 이랬는데 '한번 가보자' 해서 여러분들을 만나러 왔다"며 "오늘 졸업하는 새내기 경찰관들하고 여러분들 만나니까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고 저 자체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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