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담대한구상' 北거부에 "매우 유감..비핵화 복귀 촉구"

오수진 2022. 8. 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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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19일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금일 북한 김여정 부부장 담화 내용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방위연합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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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와 긴밀 협력해 北도발 중단하도록 외교적 노력 흔들림 없이 추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주재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공개 연설을 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2022.8.1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19일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금일 북한 김여정 부부장 담화 내용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방위연합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조속히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여정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담대한 구상'을 "어리석음의 극치"라며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담대한 구상'이 이명박 정부 시절 대북정책인 '비핵·개방·3000'의 '복사판'이라며 자신들의 '국체'인 핵을 경제협력과 흥정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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