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동맹 유지" 국민은행, 카뱅 1480만주 블록딜..왜?

오상헌 기자 2022. 8. 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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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대 주주인 KB국민은행이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해 4250억원을 현금화했다.

국민은행은 "내부 자본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기존에 보유중인 카카오뱅크 지분 중 일부를 매각했다"며 "매각 이후에도 약 5%수준의 지분율을 보유한 주주로서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맺어온 다양한 제휴 및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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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주주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지분 3% 가량 4250억원에 매각지분율 8.0→4.9% "BIS자본비율 상향 효과 기대"


카카오뱅크 3대 주주인 KB국민은행이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해 4250억원을 현금화했다.

카카오뱅크 주가 등락이 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식 매각으로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주요 주주 지위와 전략적 동맹 관계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1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 1476만주를 전날 종가 대비 8% 할인을 적용한 2만8704원에 매각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이날 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 보유 지분의 일부인 약 1480만주를 블록세일한다고 보도했다. 총 매각대금은 425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지분 8.00%(보통주 3810만여주)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이번 매각으로 보유 지분율이 4.9%(2330만여주)로 낮아진다.

국민은행의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은 BIS(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BIS비율 안정화를 위해 카카오뱅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주식 매각으로 자본비율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카카오뱅크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주요 주주 지위와 동맹 관계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은행은 "내부 자본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기존에 보유중인 카카오뱅크 지분 중 일부를 매각했다"며 "매각 이후에도 약 5%수준의 지분율을 보유한 주주로서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맺어온 다양한 제휴 및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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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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