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이어 또 미국 무대 '폭격'..5경기서 4골 1도움 '미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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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28)가 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밥 브래들리(64·미국) 토론토 감독도 "베르나르데스키는 인시녜와 함께 팀의 수준을 높여주는 선수다. 특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한 뒤 "그들과 함께라면 시즌이 끝날 때쯤에는 분명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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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28)가 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가레스 베일(33·LAFC)이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자랑하면서 순식간에 미국 전역을 뜨겁게 만든 데 이어 그도 MLS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베르나르데스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BMO 필드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2022 MLS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득점으로 그는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동시에 지난달 24일 데뷔한 이래로 5경기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뽐내면서 단숨에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베르나르데스키가 올여름 미국행을 택했을 당시 이탈리아 현지는 충격에 휩싸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30대도 되지 않은 젊은 나이에 더해, 현역 이탈리아 국가대표가 급작스럽게 돌연 미국으로 떠난 건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후 잦은 부상 속에 경기력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잇따랐던 건 사실이었다. 그러나 베르나르데스키는 여전히 재능만큼은 뛰어난 데다, 자유계약(FA) 신분이었음에도 유럽 내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한 채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에 충격은 배가 됐다.
하지만 베르나르데스키는 팬들의 아쉬움과 안타까운 시선을 뒤로한 채 MLS 무대에 곧바로 적응하며 맹활약을 펼치면서 진가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동료 로렌초 인시녜(31)와 좌우 측면을 책임지면서 펄펄 날고 있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한 팬은 "베르나르데스키가 뛴 경기에서 토론토는 3승 2무를 기록했다. 순위도 하위권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기뻐했다. 또 다른 팬은 "Another Level(차원이 다른 수준)이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밥 브래들리(64·미국) 토론토 감독도 "베르나르데스키는 인시녜와 함께 팀의 수준을 높여주는 선수다. 특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한 뒤 "그들과 함께라면 시즌이 끝날 때쯤에는 분명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Getty Images, Toronto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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