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데뷔 10주년!' 케인 깜짝 QnA.."손흥민?", "가장 까다로운 선수?"

하근수 기자 2022. 8.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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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해리 케인이 특별한 QnA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한 케인은 어린 시절부터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밟으며 성장했다.

어느덧 커리어 전성기에 접어든 케인은 토트넘, EPL, 잉글랜드 대표팀 '리빙 레전드'로 거듭나고 있다.

케인은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나의 EPL 데뷔 10주년이다. 질문을 보내주면 답변을 하겠다"라며 팬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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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해리 케인이 특별한 QnA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한 케인은 어린 시절부터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밟으며 성장했다.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을 거친 다음 지난 2012년 8월 18일(현지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EPL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케인은 월드클래스로 도약했다. 리그에서 통산 184골을 터뜨리며 'EPL 역대 최다 득점자'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EPL 단일 클럽 최다 득점' 부문 역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어느덧 커리어 전성기에 접어든 케인은 토트넘, EPL, 잉글랜드 대표팀 '리빙 레전드'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케인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케인은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나의 EPL 데뷔 10주년이다. 질문을 보내주면 답변을 하겠다"라며 팬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 함께 했던 가장 뛰어난 선수,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 등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고 QnA가 진행됐다.

먼저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수비수로는 존 테리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꼽았다. 케인은 "테리는 정말 똑똑한 수비수였다. 키엘리니는 이탈리아와 유벤투스를 상대로 만났었다. 영리하고, 강하고, 피지컬이 뛰어났다"라고 평가했다. 함께 했던 가장 뛰어난 선수로는 대표팀 '직속 선배' 웨인 루니를 선정했다.

손흥민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손흥민과 함께라면 언제나 좋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다. 항상 훈련을 즐기고 있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낸다"라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은 자신의 첫 번째 북런던 더비 당시 터뜨린 헤더골로 꼽았다.

케인은 팬들이 보내준 질문에 성심껏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라운드 케인은 첼시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환호로 물들였다. 토트넘과 케인은 다음 라운드 울버햄튼을 홈으로 불러들인 다음 승리와 함께 3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사진=해리 케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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