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호국보훈공원, 현충원·전쟁기념관 이어지는 명소로"

김지헌 2022. 8. 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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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19일 용산공원에 조성을 추진하는 '호국보훈공원'을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이날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보훈처 현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용산공원을 메모리얼파크, 용산호국보훈공원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처장은 "용산공원 전체가 아닌 일부를 호국보훈공원으로 하려는 것"이라며 "생태공원도 필요하지만, 거기에 호국보훈을 추가한다는 데 방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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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대통령이 공원 '신속히 하라' 지시"..보훈부 격상도 추진
윤석열 대통령과 박민식 보훈처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앞서 한국광복군 김천성 지사 묘소를 참배한 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2.8.1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19일 용산공원에 조성을 추진하는 '호국보훈공원'을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이날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보훈처 현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용산공원을 메모리얼파크, 용산호국보훈공원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서 '국가보훈처가 주도적으로 책임감 있게 법과 제도, 여러 기획을 담당하라'고 업무보고 때 강하게 말씀하셨다"며 "모든 역량을 다해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큰 틀에서 국립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용산호국보훈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훈역사의 축을 마련해서 워싱턴DC '내셔널몰'과 같은 세계적 명소로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공원은 문재인 정부 시기 생태공원·역사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나온 바 있다.

박 처장은 "용산공원 전체가 아닌 일부를 호국보훈공원으로 하려는 것"이라며 "생태공원도 필요하지만, 거기에 호국보훈을 추가한다는 데 방점이 있다"고 말했다.

보훈처의 위상을 격상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보훈처는 현재 장관급 부처에 해당하지만, 수장의 명칭은 처장(處長)이며 장관이 아니다.

박 처장은 "현재 (보훈처의 보훈부 승격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이번만큼은 보훈부로 승격할 때가 된 것 아니냐는 공감대가 정치권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 내에서도 많은 공감대를 확보해서 행정부 내에 정리된 바를 말씀드릴 기회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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