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첼시전 심판, 오심 인정.."VAR 봤어야"

이서은 기자 2022. 8.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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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서 비디오판독(VAR)을 맡았던 마이크 딘 심판이 실수를 인정했다.

딘 심판은 "오심을 저지르고 싶은 심판은 아무도 없다. 때때로 우리는 다르게 행동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며 "이 사건은 내가 아무리 경험이 많고 프리미어리그 심판으로 20년 이상을 보냈다 하더라도 배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게 실망했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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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첼시 경기 장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서 비디오판독(VAR)을 맡았던 마이크 딘 심판이 실수를 인정했다.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 15일(한국시각)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2-2023시즌 EPL 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 나왔다. 토트넘이 코너킥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공격에 가담하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첼시의 마르크 쿠쿠렐라의 머리카락을 잡아끌어 넘어뜨렸다.

해당 장면이 중계 화면이 잡혔음에도 테일러 주심은 이를 파울로 인정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이어진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동점골이 터지자 논란은 가중됐다.

영국 매체 메일 플러스에 따르면, 딘 심판은 결국 오심을 인정했다. 그는 "로메로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걸 제대로 보지 못했다. 난 주심 앤서니 테일러에게 그 장면을 (VAR을 통해) 직접 보라고 요청했어야 했다"고 시인했다.

딘 심판은 "오심을 저지르고 싶은 심판은 아무도 없다. 때때로 우리는 다르게 행동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며 "이 사건은 내가 아무리 경험이 많고 프리미어리그 심판으로 20년 이상을 보냈다 하더라도 배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게 실망했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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