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1,328원 돌파 13년 만 최고..코스피 2,500선 흔들

박규준 기자 2022. 8.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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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행렬에 오늘(19일) 오전 코스피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어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328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2009년 4월 이후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오늘 환율 상승은 미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거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오전 대체로 2500선을 밑돌며 어제(18일) 대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1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2% 내린 2,503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2,690억 원 규모로 순매수를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0억 원, 1,370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현재 어제보다 0.4% 떨어진 822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 상황은 어땠나요? 

[기자] 

지난밤 미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6%, S&P 500지수는 0.23%, 나스닥 지수는 0.21% 올랐습니다. 

투자자들은 전날 나온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소화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간밤 발표된 미 주요 경제지표들은 엇갈렸는데요.

7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4% 내린 116.6을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떨어진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5만 명으로 전주보다 2,000명 감소했고, 전문가 예상치인 26만 명보다 낮았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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