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문화재단, 신진 청년작가 3인전 열어

이윤정 2022. 8. 19.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평문화재단은 내달 14일까지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2022 신진 청년작가 공모 지원사업 '사이'전을 연다.

전국에서 활동중인 잠재력있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재단은 올해 3명(김용선, 김동호, 박세연)의 작가를 선정하고, 개인전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용선 작가의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2년 여 동안 개인적 거리두기에 대한 기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선·김동호·박세연의 '사이'전
9월 14일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은평문화재단은 내달 14일까지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2022 신진 청년작가 공모 지원사업 ‘사이’전을 연다.

‘청년작가 발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추진하는 자체 공모사업이다. 전국에서 활동중인 잠재력있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재단은 올해 3명(김용선, 김동호, 박세연)의 작가를 선정하고, 개인전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용선 작가의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2년 여 동안 개인적 거리두기에 대한 기록이다. 자기 자신을 잘 알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회피하던 마음을 똑바로 응시하며 ‘자신만의 지금’을 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동호 작가는 ‘네오 랭기지(Neo-Language)’전을 통해 드로잉펜슬과 마커펜을 사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말이라는 언어보다는 드로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하고 싶다”며 “예술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치유와 희망의 가치를 관람객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연 작가의 ‘1과 1과 1’(시간의 초상) 시리즈는 사진 매체의 특성을 살려 일상의 반복과 변화를 보여주는 작업이다. 작가는 수년간 같은 숫자로 이루어진 장면을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할 때마다 사진을 찍고 휴대전화 화면을 캡처했다. 실제로 똑같은 장면이 하나도 없는 수많은 사진을 통해 익숙하기 때문에 간과하고 스쳐 지나친 것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