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어빙 영입 위해 지명권 다수 사용 가능

이재승 2022. 8.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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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또 다른 슈퍼스타 영입에 열린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 트레이드에 1라운드 티켓 두 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브루클린이 어빙과 연장계약을 맺지 못했을 당시 관심을 가졌다.

 즉,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트레이드보다 이적시장을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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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또 다른 슈퍼스타 영입에 열린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가드, 188cm, 88kg) 트레이드에 1라운드 티켓 두 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브루클린이 어빙과 연장계약을 맺지 못했을 당시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1라운드 지명권 한 장을 제시했으나 브루클린이 원치 않았다. 어빙은 이적까지 불사할 뜻을 보이길 했으나 옵션을 행사해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레이커스는 최근 르브론 제임스와 연장계약(2년 9,710만 달러)을 체결했다. 제임스와 최소 2023-2024 시즌에서 최대 2024-2025 시즌까지 함께할 수 있다. 이에 어빙을 데려온다면 레이커스가 비로소 막강한 BIG3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어빙 트레이드에 좀 더 공격적으로 임할 여지를 마련한 셈이다.
 

그러나 브루클린이 레이커스의 제안을 수락할 지는 의문이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 트레이드 여부에 따라 전력 유지를 바라고 있다. 듀랜트가 트레이드 된다면 개편에 돌입할 수 있겠으나,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 굳이 어빙을 매개로 지명권 확보에 나설 이유가 없다. 브루클린 입장에서는 지명권이나 유망주보다 전력감을 바라고 있다.
 

하물며 브루클린이 웨스트브룩을 받을 지는 더욱 의문이다. 듀랜트와 어빙을 각기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한다면 웨스트브룩을 샐러리캡을 채우는 용도로 활용할 만하다. 그러나 듀랜트와 함께 한다면 굳이 그를 데려올 이유는 더욱 없다.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될지 많은 의문이 들 뿐만 아니라 듀랜트가 그와 뛰는 것을 굳이 원하지 않을 확률이 많기 때문이다.
 

즉,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트레이드보다 이적시장을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제임스와 연간 4,7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년 여름에 활용할 샐러리캡이 거의 소진됐다. 대어급 선수 영입이 쉽지 않기 때문. 이에 이번에 지명권을 매개로 트레이드를 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명권을 모두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바람처럼 시장 상황이 얼마나 변할 수 없을지 의문이다. 어빙은 현재 브루클린에서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을 준비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브루클린도 듀랜트, 어빙이 건강하게 뛴다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힐 만하다. 즉, 레이커스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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