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진경 "함께할 수 있어 영광"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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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의 '엔딩 요정' 진경이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진경은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따뜻한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훌륭한 배우, 연출, 작가, 스태프들 덕분에 촬영 내내 재미있고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도 우영우 변호사의 성장기를 보면서 가슴이 따뜻해지셨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진경은 ENA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출생의 비밀이 있는 영우(박은빈 분)의 친모 '태수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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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은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따뜻한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훌륭한 배우, 연출, 작가, 스태프들 덕분에 촬영 내내 재미있고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도 우영우 변호사의 성장기를 보면서 가슴이 따뜻해지셨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종영 소감과 더불어 진경의 ‘장꾸 모먼트’를 포착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진경은 카메라를 향해 시크한 표정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브이’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경은 ENA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출생의 비밀이 있는 영우(박은빈 분)의 친모 ‘태수미’ 역을 맡았다. 출연하는 순간마다 압도적 존재감과 몰입감 넘치는 열연으로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16화 에피소드에서도 장관 임명을 앞둔 태수미는 아들 상현(최현진 분)이 40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라온 사건의 해커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영우와 자신이 외면한 상현을 향한 속죄와 모성애로 후보직을 스스로 내려놓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진경은 태수미 캐릭터에 혼연일체 돼 눈빛, 말투, 호흡,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조절하는 급이 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우영우’ 속 태수미는 비밀 병기와도 같은 존재였다. 극 초반 ‘태산’의 대표 변호사로 라이벌 로펌 ‘한바다’와의 팽팽한 법정 대립을 그리며 텐션을 끌어올렸고, 중반부로 들어서며 영우를 버린 친모임이 밝혀져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8화 엔딩에서 영우가 딸인 사실을 알게 된 태수미의 복잡한 심경을 오롯이 표정으로만 연기한 진경의 ‘3단 미간 연기’는 큰 화제가 됐다. 당황, 의심, 절망, 속죄, 회한의 감정을 얼굴 근육을 활용한 미세한 표정연기로 표현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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