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도 스트레스에 한 움큼씩"..KB, 직원들 탈모관리 서비스 눈길
A씨는 "아침마다 손가락에 엉키는 머리카락 수가 늘어나면서 탈모 부위 또한 넓어지고 있다"며 "'탈모가 중장년층의 고민이란 건 옛말'이라며 동기, 후배 등 주변에 나와 같은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 걱정'이 2030세대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최근 직원들에게 탈모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KB헬스케어가 KB금융그룹 임직원들에게 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엔 일반 고객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KB그룹 내 임직원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KB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오케어에 탈모 관련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탈모 관련 서비스는 위드비컨에서 제공하는 탈모 홈케어 코칭 솔루션을 오케어에 도입해 탈모 증상 분석과 관리 서비스 등을 연결했다. 온라인 문진과 두피 측정 도구로 직접 현재 상태를 확인,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맞춤 추천된 관리제품을 바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주기적으로 두피 상태를 체크해 개선 효과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KB헬스케어 관계자는 "기존 탈모관리 서비스는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높은 비용, 개선 효과에 대한 인지가 어렵다는 것이 불만사항으로 지적돼 왔다"며 "하지만 탈모증상 분석과 관리 등이 분리돼 있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이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탈모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B헬스케어는 당뇨병,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대표 만성질환을 개인화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관리도 해준다. 건강상태와 운동, 식단, 수면, 음주 등의 생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를 토대로 전문화한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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