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학생들 많이 이용하는 방학기간 도서관 공사, 왜 굳이 이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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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 상당수 공공도서관이 여름방학에 휴관함으로써 모처럼 방학을 맞아 자유롭게 많이 이용하려는 학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학교 공부와 상급 학교 입시를 위해 주로 학업에 치중하고 그나마 방학 중에는 여유가 있어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들을 대출받거나 각종 체험이나 교양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도서관 공사로 인해 이를 박탈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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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 상당수 공공도서관이 여름방학에 휴관함으로써 모처럼 방학을 맞아 자유롭게 많이 이용하려는 학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대부분이 자체 내부수리 공사나 리모델링, 주차장 확대, 안전진단 등의 이유로 장기간 문을 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학기 중에 해도 될 공사를 굳이 왜 방학을 맞아 독서를 하거나 학생들을 위한 각종 교양강좌가 많은 때에 실시해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날 도서관은 단지 학생들의 공부방이 아니라 각종 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자들에게 교양과 상식을 풍부하게 해주고 현대사회에 필요한 여러 정보와 지식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요즘은 7080세대도 도서관에 와서 독서하고 신문과 잡지도 읽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학교 공부와 상급 학교 입시를 위해 주로 학업에 치중하고 그나마 방학 중에는 여유가 있어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들을 대출받거나 각종 체험이나 교양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도서관 공사로 인해 이를 박탈당하고 있다. 도서관 측이 굳이 방학 중에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공사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때로는 몇 달간이나 공사를 진행해 아예 도서관 이용을 포기해야 하고 일반인들에게도 큰 피해와 불이익을 준다. 따라서 꼭 공사가 필요하다면 방학 중보다는 학기 중에 실시해 방학 중에는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고 맘껏 서적을 대출받아 읽을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 우정렬·부산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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