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7000억원 사업비 대출 연장 불발.."새 대주단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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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사업비 대출 만기 연장이 불발됐다.
조합은 새롭게 대주단을 꾸려 사업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 등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은 전날 조합과 시공사업단에 7000억원 규모 조합 사업비 대출만기일 연장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조합은 증권사를 통한 단기 유동화 증권 발행으로 사업비 대출 만기에 따른 상환 금액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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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불 끈 뒤 재융자 방침..이마저 불발되면 시공사업단 대위변제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사업비 대출 만기 연장이 불발됐다. 조합은 새롭게 대주단을 꾸려 사업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 등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은 전날 조합과 시공사업단에 7000억원 규모 조합 사업비 대출만기일 연장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상환 일정 조정은 대주 전원의 동의에 의해 결정되나, 전원이 동의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만기일인 이달 23일까지 대출금 만기에 따른 상환을 준비해야 한다.
조합은 증권사를 통한 단기 유동화 증권 발행으로 사업비 대출 만기에 따른 상환 금액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급한 불을 끈 뒤 새롭게 대주단을 구성해 재융자(리파이낸싱)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합 관계자는 "7000억원 사업비에 분양을 위한 조합 운영비를 포함해 재융자를 받을 것"이라며 "20일 긴급 대의원회를 통해 (단기 유동화 증권 발행을) 추인하는 방식으로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공사업단은 조합에서 단기 유동화 증권 발행 방침이 결정되면 보증을 설 계획이다. 만약 이 방법마저 불발되면 대위변제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한다.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사업비 증액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지난 4월 공사가 중단됐지만, 이달 초 쟁점 사안에 대해 전면 합의했다. 올해 말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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