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잔류할 수 있다!".. '진격의 거인' 뮬리치가 부르는 생존 희망가

임기환 기자 2022. 8. 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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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성남 FC)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진격의 거인' 페잘 뮬리치가 소속 팀 성남이 1부리그(K리그1)에 잔류할 수 있다는 희망가를 불렀다.

뮬리치는 성남의 잔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다.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며 세르비아 전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뮬리치가 성남의 잔류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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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제주)

"우리(성남 FC)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진격의 거인' 페잘 뮬리치가 소속 팀 성남이 1부리그(K리그1)에 잔류할 수 있다는 희망가를 불렀다.

성남은 26경기를 치른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4승 6무 16패 승점 18로, 11위 김천 상무(6승 8무 12패, 승점 26)와 승점 8 차이가 난다.

아직 리그 일정이 1/3가량이 남았지만, 승점 8이면 작은 차이는 아니다. 생존 경쟁 팀들이 최소 3경기에서 승패가 엇갈려야 성남이 올라설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성남은 포기할 수 없다. 2부리그(K리그2)로 한 번 떨어지면 언제 올라올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간절함은 이방인인 외국인 선수라고 모르는 바가 아니다. 특히 성남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뮬리치의 의지는 결연하다.

뮬리치는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그는 경기 후 "스트라이커로서 2골을 넣게 되어 기쁘다. 이전 경기에서 좋지 못한 폼을 극복한 것 같다. 그동안 컨디션이 너무 좋지 못해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부상 복귀 이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더 잘할 수 있다"라며 기적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욕을 불살랐다.

제주 원정에서 연승을 달린 이후 다시 생존 경쟁 팀인 김천과 수원 삼성에 4실점 대패한 성남이지만, 그 경기에서 박수일이 연속 골을 넣으며 팀 득점원 다양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만 수비에서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그렇지만 성남과 뮬리치는 포기하지 않는다. 세르비아 지근의 몬테네그로 출신 밀로스가 팀에 합류하면서 심적 안정감을 되찾았다. 뮬리치는 밀로스의 가족과 식사 등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지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뮬리치는 "밀로스가 나더러 '전방에서 더 열정을 갖고 계속 싸워라'라고 조언해줬다. 계속 대화하면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원 팀이 되기 위해서다"라고 웃어 보였다.

뮬리치는 성남의 잔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다.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며 세르비아 전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뮬리치가 성남의 잔류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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