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2서 담길 이야기는?

김가영 2022. 8. 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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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생 드라마'라는 타이틀에 맞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태수미의 약점인 우영우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만큼, 시즌2에서는 이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정명석이 우영우, 최수연(하윤경 분), 권민우(주종혁 분) 신입 변호사의 힐링 멘토로 활약해온 만큼, 그의 선택이 시즌2에서 신입 변호사들의 행보를 정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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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생 드라마’라는 타이틀에 맞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운이 깊게 남은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이데일리의 단독 보도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즌2가 제작된다는 것이 알려진 바 있다. 지난 18일 ‘우영우’의 마지막 회가 방송되며, 시즌1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가 시즌2에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마지막회인 16회에서는 우영우(박은빈 분)의 친모인 태수미(진경 분)가 결국 법무부 장관 후보에서 사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영우가 혼외자식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법무부 장관에서 낙마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전개는 다르게 흘러갔다. 태수미의 아들인 최성현이 해킹을 한 것이 알려지며 법무부 장관 후보 자리를 스스로 내려놓은 것이다.

사진=‘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컷
태수미의 약점인 우영우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만큼, 시즌2에서는 이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도 관심이 쏠린다. 혼외자식인 우영우의 존재가 알려져 태수미가 또 한번 위기를 겪을지, 우영우 또한 ‘태수미의 혼외자’로 꼬리표를 달지가 궁금해진다.

특히 우영우를 향한 미묘한 감정을 보인 태수미가 우영우를 어떻게 대할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태수미는 우영우가 자신을 찾아와 우광호(전배수 분)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히자 “날 원망했니?”라고 울먹인 바 있다. 이후 우영우가 태수미를 찾아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있고 아름답다”며 “저에게는 좋은 어머니가 아니었지만, 최상현 군에게만큼은 좋은 엄마가 되어달라”고 말하자 또 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우영우를 향해 복잡한 감정을 보인 태수미가 시즌2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우영우와 어떤 관계를 쌓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컷
우영우의 멘토인 정명석(강기영 분)의 행보도 시즌2에서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정명석은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이혼한 전처 지수(이윤지 분)와 관계의 진전을 보였지만, 지수는 일에만 전념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정명석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한바다를 그만 두겠다”고 말한 상황. 정명석이 지수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한바다에서 이전처럼 시니어 변호사로 ‘열일’을 할지, 아니면 워라벨을 즐기는 삶을 택할지도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특히 정명석이 우영우, 최수연(하윤경 분), 권민우(주종혁 분) 신입 변호사의 힐링 멘토로 활약해온 만큼, 그의 선택이 시즌2에서 신입 변호사들의 행보를 정해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컷
러브라인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우영우와 이준호(강태오 분)는 오해와 갈등을 딛고 재결합을 했다. 그런 두 사람이 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한걸음 더 나아갈지도 궁금해진다. 또한 썸을 타며 묘한 기류를 주고 받은 최수연, 권민우도 어떻게 발전할지 시즌1 그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0.9% 시청률로 시작해 17.5%를 달성한 만큼 ‘신드롬’ 인기 속에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까지 촘촘한 전개와 따뜻한 대사,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돋보인 만큼 시즌2의 제작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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