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진' 최지만, 22일 만에 장타 신고..탬파베이 7-1 승리

이상철 기자 2022. 8.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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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작과 함께 부진에 빠졌던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모처럼 장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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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전서 7회 2루타..시즌 타율은 0.240
최지만.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8월 시작과 함께 부진에 빠졌던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모처럼 장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18일 뉴욕 양키스전까지 11경기에서 35타수 3안타로 타율이 0.086에 그쳤지만, 이날 4번째 타석 때 2루타를 치며 회복세를 보였다. 최지만이 장타를 때린 것은 7월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홈런을 날린 이후 22일 만이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40으로 소폭 상승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에서 첫 타격 기회를 잡은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맥스 카스티요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타구를 멀리 날렸으나 외야 담장 앞에서 좌익수 카일 이스벨에 잡혔다. 아웃을 확인한 최지만은 크게 아쉬워했다.

이어 4회말 1사 1, 2루와 7회말 무사 상황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투수의 바깥쪽 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그러나 4번째 타석에서 장타력을 뽐냈다.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4번째 투수 조시 스타몬트의 4구 커브를 힘껏 때렸고, 타구는 외야 좌측으로 날아갔다.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캔자스시티 좌익수 네이트 이튼이 못 잡았고, 이에 최지만은 3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이튼이 재빨리 일어나 흘린 공을 잡아 3루에 송구, 최지만을 아웃시켰다.

그래도 최지만의 한 방은 잠잠하던 탬파베이 타선을 깨웠다. 1점 차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얀디 디아스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5점을 따며 승기를 잡았다.

6-1로 앞선 8회말에는 2019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1점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1로 승리한 탬파베이는 63승5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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