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뮬리너 두 번째 프로젝트 모델 '바투르' 몬터레이서 첫선

박소현 2022. 8.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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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뮬리너 두 번째 프로젝트 모델 `바투르` 몬터레이서 첫선 [사진제공=벤틀리]
벤틀리모터스가 이번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는 ‘몬터레이 카위크 2022’를 무대로 두 번째 뮬리너 프로젝트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벤틀리가 공개하는 차량은 12대 한정 제작된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의 후속 모델인 ‘바투르’다. 바투르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부서이자 코치빌더인 뮬리너의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한 모델로, 개인이 원하는 모든 맞춤형 주문이 가능한 독보적인 그랜드 투어러다.

바투르라는 모델명은 바칼라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킨타마니의 아름다운 호수 ‘바투르 호(Lake Batur)’ 이름을 따서 정해졌다. 바투르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벤틀리의 디자인 DNA는 2025년 최초로 출시될 벤틀리의 순수전기차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벤틀리 바투르는 고객들에게 궁극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 각각의 고객과 공동 제작하는 방식으로 완성된다. 차량의 모든 구성 요성들의 색상과 마감을 고객이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선택 가능한 소재 중에는 지속 가능한 천연 탄소섬유 재료, 저탄소 가죽, 3D 프린팅 18K 골드 등도 포함돼 있다.

바투르에는 벤틀리의 상징적인 W12 엔진이 탑재된다. 벤틀리의 전동화 전략(Beyond100)에 따라 W12엔진은 황혼기를 맞고 있지만, 이번 궁극의 그랜드 투어러 바투르에 장착돼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는 영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21일 일요일 새벽 4시(한국 시간 21일 정오)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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