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서지혜, 지성의 조력자 역할 톡톡

‘아다마스’ 서지혜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지혜는 18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8회에서 눈빛과 표정, 목소리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호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은혜수(서지혜 분)는 죽은 ‘권 집사(황정민 분)의 아들’을 소재로 소설을 쓴 하우신(지성 분)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그녀는 권 집사가 하우신이 쓴 소설에 대해 권 회장(이경영 분)에게 이실직고할 가능성을 우려했고, 서지혜는 이 같은 은혜수를 표현하며 걱정스러운 눈빛과 표정, 목소리를 섬세하게 연기해냈다.

‘아다마스’ 서지혜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

서지혜는 싸늘한 표정과 건조한 말투로 경계심 또한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은혜수는 하우신에게 떠보듯 자신 외에 다른 조력자가 있냐고 물었고, 다른 조력자는 없다고 대답하는 하우신에게 의심을 지우지 않았다.

은혜수는 최 총괄(허성태 분)과 하우신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신경 쓰인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 뒤, 최 총괄을 보며 “전직 경찰.. 좀 위험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하우신을 향해서는 “작가님. 적은 앞이 아니라, 뒤에 있어요”라고 말하는 등 최 총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서지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 감정의 동요가 없는 은혜수 캐릭터를 견고하게 구축해나가 시청자들로부터 감탄사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은혜수는 하우신을 향해 태연한 모습으로 “회장님은 당신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어요”라고 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그녀는 누가 범인이든 상관없다는 하우신의 대답에 “아다마스만 확보하면 된다?”라며 그의 목적을 알겠다는 듯 말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했다. 서지혜가 아다마스를 찾으려는 지성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또 어떤 변수와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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