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폭풍의 집·내 유튜브 알고리즘 좀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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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의 픽션 브랜드인 황금가지가 선보이는 큐레이션 전자책 시리즈 '구구단편서가'로 출간된 공포 소설이다.
'폭풍의 집'은 한국 호러 콘텐츠 창작 레이블 괴이학회 소속으로 공포 장르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배명은 작가의 첫 단편집이다.
제2회 로맨스릴러 문학 공모전 대상 수상작 '폭풍의 집'을 비롯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16편의 단편이 실렸다.
황금가지가 장르 소설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폭풍의 집'과 함께 전자책 형태로 내놓은 공포 소설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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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폭풍의 집 = 배명은 지음.
민음인의 픽션 브랜드인 황금가지가 선보이는 큐레이션 전자책 시리즈 '구구단편서가'로 출간된 공포 소설이다. '구구'는 분량에 따라 끝자리를 900원 단위로 맞춤해 출시하는 시리즈의 가격 정책을, '단편서가'는 단편을 중심으로 하는 시리즈의 콘셉트를 의미한다.
'폭풍의 집'은 한국 호러 콘텐츠 창작 레이블 괴이학회 소속으로 공포 장르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배명은 작가의 첫 단편집이다. 제2회 로맨스릴러 문학 공모전 대상 수상작 '폭풍의 집'을 비롯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16편의 단편이 실렸다.
표제작 '폭풍의 집'을 비롯해 '기이한 골목식당', '로스트' 등 데이트 폭력이나 교제 살인,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커 문제 등을 다룬 현대 범죄물에서는 인물들의 광기와 불안이 깃든 음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중심으로 묵직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황금가지. 원고지 1천200매. 8천900원.
▲ 내 유튜브 알고리즘 좀 이상해 = 일월명·엄성용·이일경·녹차빙수·리리브 지음.
황금가지가 장르 소설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폭풍의 집'과 함께 전자책 형태로 내놓은 공포 소설집이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아 온 작가 5명의 인기 단편소설을 수록했다.
유튜브, 군대, 숫자, 집, 놀이공원, 공중화장실 등 일상적인 소재와 공간을 바탕으로 불명의 공포감을 증폭시키는 9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표제작 '내 유튜브 알고리즘 좀 이상해'는 알고리즘 추천으로 우연히 보게 된 스트리밍 영상에 대한 강렬하고 오싹한 일화를 다룬다. 낯선 독자의 메일을 받고 이상 현상에 시달리는 작가의 이야기인 '메일을 공개합니다', 원주율을 연구하던 중 발견한 심연의 광기를 추적하는 'AfterMath'(애프터매스) 등도 수록됐다.
황금가지. 원고지 600매. 6천900원.
▲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제저벨 = 듀나 지음.
국내 대표 과학소설(SF) 작가 듀나의 소설집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가 출간 10주년을 맞아 개정판 형태로 새롭게 출간됐다. SF의 하위 장르인 스페이스 오페라 연작소설 '제저벨'도 새 표지로 함께 재출간됐다.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엔 듀나의 초기 단편부터 중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 13편이 실려 있다. 표제작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와 수록작 '안개 바다'는 '제저벨'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링커 우주'의 시발점이 되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제저벨'은 '링커 우주'의 세계관을 토대로 행성 '크루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듀나는 광활한 우주를 무대로 경쾌한 모험의 세계를 구축해낸 작품을 통해 스페이스 오페라 특유의 자유롭고 대담한 서사를 선보인다.
네오픽션.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340쪽, 제저벨 304쪽. 각 권 1만4천원.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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