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돌이켜 보면 '블소2'의 미래가 기대된다

문원빈 기자 2022. 8.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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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의견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로 1주년 기대감 UP

엔씨소프트의 멀티플랫폼 MMORPG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가 정식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블소2는 1주년 기념 업데이트 'REBORN'이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으로 재탄생을 예고했다. 17일에는 블소2 개발자들이 직접 출연해 감사 인사와 함께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로드맵을 담은 코멘터리 영상도 공개했다.

블소2는 엔씨가 동양 판타지 기반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블레이드&소울'의 다음 이야기를 담은 차기작으로 2021년 8월 26일 출시했다. 블소2는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작은 부분부터 세심한 변화와 편의성을 개선하고 스토리와 모험 콘텐츠 뿐만 아니라 액션성 위주로 게임성을 발전해 왔다.

1주년 이벤트를 즐기기 전에 대규모 업데이트, 던전 콘텐츠 등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수동 전투 게임으로 성장해 온 블소2가 지난 1년 동안 어떠한 변화를 겪었는지 파악하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 신속하고 적극적인 편의성 개선

- 발 빠르게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블레이드&소울2 

블소2는 출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이용자와 소통하며 꾸준히 안정성, 편의성을 개선해 왔다. 가장 대표적으로 출시 1일차 만에 이용자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공식 사과와 함께 '영기'를 삭제한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블소2는 서비스 개선 방향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불편 사항으로 지적됐던 시즌 패스 내 '빛나는 영석' 아이템 기능을 제거하고 시즌 패스 구매와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가 비각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후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되는 의견과 불만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 보스 및 필드 보상 시스템, 전투 시스템 등을 바꿨다. 보스 보상 획득 방식, 필드의 난이도를 하향조정 하는 등 난이도로 인해 전투와 성장이 정체되는 문제를 해소한 것도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투 중 장비 교체를 가능하게 하고 보스 몬스터의 체력 표기, 광역 무공 판정 등 인게임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원활한 전투 환경을 제공하기도 했다. 전투 밸런스에 대한 의견도 반영해 무공도 좋게 만들었다.

 

■ 블소 특유의 협동 플레이와 액션성 강화

- 블레이드&소울 IP의 인기 보스 '포화란'

블소2는 다양한 협동 플레이와 액션성을 강화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면서 수동 전투 기반의 게임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10월 '세 개의 소울' 업데이트로 '소울 패링'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액션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밑바탕을 다졌다. 소울 패링은 원작 블레이드&소울에서 볼 수 있던 합격기 등을 계승한 시스템이다. 특화 무공을 사용해 보스 몬스터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회피에 성공하면 소울 패링이 발동되며 보스 기력 게이지를 모두 차감시키면 상태 이상 효과를 발동시키는 액션 무공이다.

엔씨는 블소2 출시 3개월 만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 'Chapter 1. 시간의 지배자'를 실시해 신규 지역 '해룡 산맥'과 1인 인스턴스 던전 '시련 던전' 등으로 새로운 도전 과제를 선보였다. 시련 던전에서는 소울 패링을 활용한 컨트롤을 요구하며 플레이의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후 올해 1월 실시한 첫 전쟁 콘텐츠 '붉은 약탈자 귀혼: 반지 전쟁(이하 반지 전쟁)'은 블소2의 방향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콘텐츠다. 월드 내 12개의 서버 중에 2개 서버에서만 보스가 등장한 전쟁 콘텐츠로 4000명이 넘는 인원이 전쟁에 참여했다. 특정 서버는 연합간 대결이 상당히 치열해 새벽까지 10시간 넘게 이어진 생생한 전투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준호 개발 PD는 반지 전쟁 콘텐츠를 통해 "MMO 타이틀에 맞는 월드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확인했고 정식 월드 콘텐츠 출시에 대한 목표와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엔씨는 첫 월드 필드 콘텐츠인 '붉은 달 사막'을 선보였다. 월드 내 12개 서버의 이용자가 모두 모여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투 필드로 전설 등급 장비 제작 재료 획득도 가능하다.

파티 던전 콘텐츠도 꾸준히 강화 중이다. 첫 번째 4인 파티 던전 콘텐츠인 '희생의 무덤'을 비롯해 이후 '포화란'까지 다양한 파티 던전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협력 전투 콘텐츠를 지속 선보였다. 두 파티 던전 모두 전작 블레이드&소울의 던전 시스템과 몬스터를 계승해 전작에 대한 향수와 더불어 블소2만의 모바일 MMORPG 액션의 재미를 인정받았다. 

 

■ 공식 방송 '블소2 On-Air' 개발진이 직접 나서 이용자와 적극 소통

- 블레이드&소울2 ON-Air - 업데이트 리뷰

엔씨는 공식 방송 블소2 ON-Air를 통해 개발진이 직접 블소2 이용자와 소통하고 있다. 주요 업데이트를 공식 방송을 통해 미리 선공개 하거나 진행한 업데이트를 돌아보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소통하기도 한다. 블소2 ON-Air는 지난 3월 시작해 현재까지 3회 방송을 진행했다. 블소 개발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업데이트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엔씨는 1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REBORN으로 쏟아내 블소2 유저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8월 24일부터 신규 월드 '노이', '클래스 체인지' 등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1주년 기념으로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TJ's PRESENT' 3종도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 PD는 서비스 1년을 돌아보며 "출시 이후 불편한 점 개선을 위한 편의성 업데이트를 수시로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규, 복귀, 기존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 블소2 주요 업데이트 타임라인



 



2021년 9월. 신규 던전 '파괴된 각성의 미궁: 심층' 및 편의성 업데이트



⦁ 그룹 전투를 통해 다른 유저와의 협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략을 시도하는 던전 콘텐츠.



⦁ 인게임 재화(금화)로 구매 가능한 소울 및 무공 획득처 추가. 레벨 달성 업적 보상을 개편해 55레벨(영웅 소울 선택 상자)과 60레벨(신규 전설 등급 소울) 혜택 강화.



 



2021년 10월. 첫 메이저 업데이트 신규 던전 '심연의 틈' 출시



⦁ 50레벨 이상 입장 가능한 던전, 신규 보스 3종(공포의 검 염환, 침식된 녹력대귀, 침식된 모순학) 등장.



 



2021년 10월. 세 개의 소울 업데이트



⦁ 소울 패링 시스템 추가해 액션성 강화: 특화 무공 사용해 보스 몬스터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회피에 성공하면 소울 패링 발동. (소울 패링으로 기력 게이지를 모두 차감시키면 보스 몬스터에게 상태 이상 효과 부여)



⦁ 영웅 등급 소울 3개 확정 지급하는 이벤트로 게임 진입 장벽 완화.



⦁ 경공·모험 콘텐츠인 '야루의 모래시계' 추가해 즐길거리 제공.



 



2021년 12월. 첫 대규모 업데이트 '챕터 1. 시간의 지배자' 실시



⦁ 출시 3개월 만에 신규 대규모 필드 업데이트 실시.



⦁ 신규 지역, 신규 보스, 신규 에픽 퀘스트, 신규 영웅 무기 6종 추가 등



⦁ 1인 인스턴스 던전 업데이트.



⦁ 신규 성장 요소 추가: 장비 대상 여러 부가 능력치와 수식어 부여 가능.



 



2022년 1월. 최초의 전쟁 콘텐츠 '반지 전쟁' 출시



⦁ 블소2 최초 전쟁 콘텐츠: MMO 장르에 맞는 게임성을 확인하고 개발진이 월드 필드 콘텐츠 오픈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된 계기 제공.



 



2022년 3월. 첫 번째 4인 파티 던전 '희생의 무덤' 출시



⦁ 첫 번째 4인 파티 던전 콘텐츠: 원작 던전 시스템 계승하면서 블소2 스타일로 재해석



⦁ 몬스터 '염화대성'의 다양한 전투 패턴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구현. 많은 이용자에게 블소2가 지닌 모바일 MMORPG 액션의 재미를 인정받은 계기.



⦁ 모래시계 활성화 등 전투 중 일어나는 다양한 모험 콘텐츠 통해 협력 및 역할 전투에 대한 재미 강화.



 



2022년 4월. 두 개의 칼날 업데이트



⦁ 신규 무기 '비수' 추가: 양손검 무기, 은신 등 비수 무기에 특화된 다양한 전투 무공으로 새로운 플레이 경험 제공.



 



2022년 5월. 월드 필드 '하나의 세계: 붉은 달 사막' 출시



⦁ 월드 내 12개 서버 이용자가 모두 모여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투 필드.



⦁ 최초 전설 등급 장비 제작 재료 획득 가능.



⦁ 연합 채팅 기능 추가, 월드 필드에서 문파 단위가 아닌 연합 단위의 전투에 용이하도록 설계한 편의성 업데이트 실시



 



2022년 6월. 두 번째 4인 파티 던전 '포화란: 바다뱀 보급기지' 출시



⦁ 전작의 인기 보스 '포화란'과 '충각단' 네임드 몬스터 등장



⦁ 태장금, 발라라 등 몬스터 공략 시 정확한 패턴 숙지하고 하수인 등장 시 일부 인원이 나뉘어 대응하거나 이를 이용해 바닥에 깔린 지뢰를 폭파하는 등 다양한 기믹 구현. 4명의 파티원이 협동 전투를 벌이는 것이 중요한 콘텐츠로 평가됐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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