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계획은 진행 중..개인 합의 먼저, 공식 비드는 그 이후

김환 기자 2022. 8.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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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의 개인 합의를 마친 뒤 공식 비드를 넣을 계획이다.

로마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오바메양을 원하고, 사비 감독은 오바메양을 지키고 싶어한다. 때문에 오바메양의 이적은 첼시가 바르셀로나에 건네는 공식 제안에 달렸다. 첼시는 선수측과 먼저 합의한 뒤에 바르셀로나에 제안하려고 한다. 오바메양 딜은 내가 지금 말하는 동안에도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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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의 개인 합의를 마친 뒤 공식 비드를 넣을 계획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유럽 이적시장 최근 소식을 전했다. 이적시장 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로마노는 매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하며 발빠르게 최신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여러 소식들이 있었다. 로마노는 이 영상에 최근 뜨겁게 달아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세미루 영입과 레알 마드리드가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노린다는 이야기, 그리고 첼시의 오바메양 영입 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로마노는 “첼시는 지난 저녁과 밤에 오바메양측과 대화를 나눴다. 바르셀로나와 협의하는 것보다 오바메양과 개인 합의를 이루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첼시는 오바메양이 얼마만큼의 주급을 원하고 어느 정도 기간의 계약을 맺고 싶어하는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첼시는 오바메양이 자신들의 제안을 수락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첼시와 오바메양이 개인적인 조건을 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 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도중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기량 하락으로 인해 아스널 내에서 입지가 줄어들었고, 불성실한 태도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등을 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의 팔에서 주장 완장을 빼냈고,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시켰다. 결국 불만을 가진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아스널 시절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바메양은 전과 같은 득점 감각을 과시하며 단숨에 바르셀로나의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팀에 합류하며 입지가 불안해졌고, 현재는 공격수를 찾고 있는 첼시와 연결되는 중이다.


첼시의 다음 과제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설득하는 것이다. 로마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오바메양을 원하고, 사비 감독은 오바메양을 지키고 싶어한다. 때문에 오바메양의 이적은 첼시가 바르셀로나에 건네는 공식 제안에 달렸다. 첼시는 선수측과 먼저 합의한 뒤에 바르셀로나에 제안하려고 한다. 오바메양 딜은 내가 지금 말하는 동안에도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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