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김여정, 무례하고 품격없다..대단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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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현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나흘 만에 거부 입장을 낸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19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김여정이 "무례하고 품격없는 표현으로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 왜곡해서 비판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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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현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나흘 만에 거부 입장을 낸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19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김여정이 "무례하고 품격없는 표현으로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 왜곡해서 비판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일은 북한 자체로도 좋은 일이 아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대단히 안 좋은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태도가 예상 가능한 범위에 있었던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북한을 설득하고 한편으로 필요하다면 압박하고 해서 대화로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효정 부대변인은 "북한이 무례한 표현으로 우리 대통령을 비난하고 담대한 구상에 호응해 오는 대신, 우리의 구상을 왜곡하고 오히려 핵 개발 지속의사를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태도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북한의 국제적 고립과 경제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면서 "이제라도 우리의 담대한 구상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북한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임을 인식하고 심사숙고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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