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출산 20일 앞두고 유산 "조금만 울고 일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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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출산을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또 진태현은 박시은을 향해 "불운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니니 자책만 하지 마라. 지금 이 시간이 우리에게 슬퍼해야 하는 시간"이라며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고생했다.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다"는 말을 전하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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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출산을 20일 앞두고 아이를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마지막 달인 지난 16일,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 날 태은(태명)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 9개월 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아 태은이도 행복했을 것 같다. 그간의 시간 후회하지 않으며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내를 마음 잘 보살피고, 몸도 잘 회복할 수 있게 옆에서 많이 도울 것"이라며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 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다. 나중에 태은이 하늘나라에서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진태현은 박시은을 향해 "불운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니니 자책만 하지 마라. 지금 이 시간이 우리에게 슬퍼해야 하는 시간"이라며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고생했다.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다"는 말을 전하며 위로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5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두 번의 유산을 겪은 끝에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출산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게 됐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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