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힐드와 터너 트레이드 다시 관심

이재승 2022. 8. 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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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전력 보강에 나서고자 다시금 열을 올리고 있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버디 힐드(가드, 193cm, 100kg)와 마일스 터너(센터-포워드, 211cm, 113kg)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이 여전히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인디애나와 거래에 나설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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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전력 보강에 나서고자 다시금 열을 올리고 있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버디 힐드(가드, 193cm, 100kg)와 마일스 터너(센터-포워드, 211cm, 113kg)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이미 오프시즌 초반에 인디애나와 이에 관한 협상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향후 1라운드 지명권을 제시했으나, 인디애나는 추가 조건을 바랐다. 레이커스는 2라운드 티켓 두 장을 추가했으나 인디애나는 1라운드 픽 두 장을 바랐다.
 

결국, 거래는 없던 것이 됐다. 레이커스는 지명권 두 장을 사용할 시, 지나치게 미래를 빼앗기게 된다. 때로는 확실한 도전을 위해 뒷길을 불태우고 현재에 모든 것을 투자해야 할 때가 있으나 레이커스는 이미 앤써니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하면서 많은 드래프트픽을 사용했기 때문. 또, 데니 그린(필라델피아)를 보내며 데니스 슈뢰더를 데려오는데 지명권을 사용한 바 있다.
 

레이커스는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거래에 활용하는 것이 꺼려지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웨스트브룩 처분도 레이커스가 다시 우승 후보가 되는데 중요하지만, 이를 위해 복수의 1라운드 티켓을 내놓는다면 이후 신인 지명은 고사하고 트레이드에 활용할 자산이 아예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인디애나의 최종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다시 힐드와 터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와 연장계약(2년 9,710만 달러)을 체결했기 때문. 제임스를 앉힌 이상 전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만하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이 여전히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인디애나와 거래에 나설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레이커스는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트레이드를 제외하고 1라운드 티켓 두 장을 활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브루클린 네츠는 어빙을 보내야 한다면 유망주가 아닌 전력감 확보를 노리고 있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트레이드가 된다면 유망주를 바랄 만하나 아직 듀랜트 트레이드 진행이 지지부진한 만큼, 우승 후보 지위를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즉, 레이커스가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어빙을 데려오긴 쉽지 않다. 결정적으로, 브루클린이 굳이 웨스트브룩을 받을 이유가 없다. 듀랜트와 어빙이 모두 팀을 떠난다면 만에 하나 웨스트브룩을 수용할 만하나, 듀랜트가 남을 확률이 있어 웨스트브룩이 거래에 포함될 확률은 많지 않아 보인다.
 

종합하면, 레이커스가 트레이드에 나설 확률은 여전히 낮다. 인디애나와의 거래에 지명권 두 장을 사용하긴 향후에 대한 부담이 많다. 브루클린과 어빙 트레이드에 나서기에는 웨스트브룩 처분이 불투명하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듀랜트가 트레이드된다면, 브루클린이 재건에 돌입해야 하고 어빙을 매개로 거래에 나설 만하나 이 또한 브루클린이 원하는 조건이 아니다.
 

레이커스는 2027 1라운드 티켓과 2029 1라운드 티켓을 매개로 누굴 데려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러나 듀랜트의 거취와 인디애나의 조건 변화 등 아직 고려해 볼만한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닌 만큼 기다려 볼 여지가 있다. 관건은 시장 상황이나 리그 구도가 어느 시점에 어떻게 바뀔 지가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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