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넘긴 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28%..'하락세 잦아들어'

김학재 2022. 8.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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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을 넘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30%를 밑돌았다.

8.15 광복절 경축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정 구상을 밝힌 것에 지지층이 주목한 것으로, 지난주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는 잦아들었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해 지지율 격차가 커졌지만, 6월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은 점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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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광복절 경축사·기자회견에
지지층 주목한 듯
전주대비 2%p 상승, 하락세 잦아들어
역대 대통령 취임 100일 지지율 중
尹, MB 보다는 높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중앙경찰학교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취임 100일을 넘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30%를 밑돌았다.

8.15 광복절 경축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정 구상을 밝힌 것에 지지층이 주목한 것으로, 지난주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는 잦아들었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은 8월3주(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28%가 긍정 평가했고 64%는 부정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가 3%p 올랐고, 부정평가는 2%p 내린 것이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58%), 70대 이상(57%)에서 가장 많았다.

다만 아직 보수층과 60대 연령층에서 긍정과 부정의 차이가 크지 않아 지지율 상승 모멘텀에 힘을 주지 못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무렵 직무 수행 지지율을 살펴보면, 노태우 제13대 대통령은 57%(1988년 6월), 김영삼 제14대 대통령은 83%(1993년 6월), 김대중 제15대 대통령은 62%(1998년 6월)였다.

노무현 제16대 대통령은 40%(2003년 5월)였고, 이명박 제17대 대통령이 21%(2008년 5월)로 가장 낮았다.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은 53%(2013년 6월)였고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은 78%(2017년 8월)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4%였다. 윤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해 지지율 격차가 커졌지만, 6월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은 점진 하락했다.

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해 최근 한 달간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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