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강원 ASF 발생 관련 점검회의.. "추석 농장방문 자제 적극 홍보"

이세훈 2022. 8. 19. 10: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강원도 양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과 관련해 신속한 초동 방역과 함께 추가 확산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며 “추석 연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귀성객의 농장 방문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농장 돼지 살처분, 강원도 전체 농장 이동제한, 돼지·분뇨 반출 중단, 집중 소독 등 매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을 신속하게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18일 강원도 양구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 사례가 발견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돼 56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이번 확진은 지난 5월 26일 강원도 홍천군 농장 발생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한 총리는 “전파 원인을 조속히 파악해 추가확산 가능성을 차단해 달라”며 “남쪽으로 확산하고 있는 야생멧돼지 개체 수를 줄이는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충청북도, 경상북도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포획·수색에 임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강원도와 인접한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는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세훈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