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노무라, 올해 中 경제성장률 또 하향조정

황민규 기자 2022. 8. 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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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노무라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3%로 내렸고, 노무라도 3.3%에서 2.8%로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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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노무라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3%로 내렸고, 노무라도 3.3%에서 2.8%로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췄다.

중국 상하이의 주거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인들이 무리를 지어 걸어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골드만삭스와 노무라는 수요 둔화와 중국 정부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부동산시장 침체, 에너지 공급난으로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게 낮을 것으로 관측했다.

노무라는 중국 정부가 내년 3월까지는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해 부동산 시장이 지속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주요 시중금리를 깜짝 인하했지만, 경기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15일 인민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속에 기준금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 금리를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존 2.85%에서 2.75%로 인하했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는 2.10%에서 2%로 내렸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5.5% 내외로 제시했으나, 정부 관리들 사이에서는 이미 올해 목표 달성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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